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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5 20:20
[바카라] 단도의 길 1편 환자의 지난 흔적
 글쓴이 : 포도송이
조회 : 1,386  

1.     환자의 지난 흔적

 

포도송이 지나온 과거를 얘기해야 말빨도 먹힐테니 지난 흔적을 잠깐 노출시켜볼까합니다. 카지노 첫 경험은 남들보다 이른 고등학교 1학년때입니다. 야바위판 아닙니다. 야바위 단맛 쓴맛은 이미 국민학교 6학년때 학교앞 육교위에서 겪어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C발넘들 뺏아먹을게 없어 초딩 공책살 돈을 뜯어가나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반드시 겪어야할 아주 의미있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한참 공부할 나이에 포도송이 야시꾸리한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학교와 자매결연이 되어있던 미국 택사스의 한 이름도 없는 대학으로 여름방학 어학연수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아버지 잘 만나 당시 해외여행 자유화되기 이전인데도 호강했습니다. 공부를 했는지 관광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 달간의 연수를 끝내고 택사스에서 LA까지 3일간의 버스여행에 돌입합니다. 

이때 운명의 장난 라스베가스에서 1박을 하게 되고 저녁점호를 마친 인솔교사를 따돌리고 짧은 대가리에 무스바르고 지금은 곧 허물어질 서커스서커스라는 당대 최고의 카지노에 입성합니다. 아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예나 지금이나 라스베가스 카지노는 아시아와 달리 미성년자도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게임을 할 수는 없지만 걸어서 지나갈 수는 있었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구석진 머신에 숨죽이며 열심히 바꿔온 25센트를 넣다가 마이너 보너스 한 판 맞아서 양쪽 바지주머니가 폭발할 정도로 동전을 주워담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동전을 지폐로 바꿀수가 없어 연수 같이한 애들 자판기 콜라 마음껏 뽑아주고 교사들까지 접대했던 기억도 납니다.



두 번째 경험은 성인이 돼서 신혼여행을 라스베가스로 잡은 것입니다. 당시 쉽고도 재미있었던 블랙잭 족보를 달달 외우고 순진한 마누라 꼬셔서 라스베가스 알라딘 호텔 카지노(지금의 플래넷 헐리우드)에서 날밤을 새며 손가락을 두드렸다 손바닥을 흔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 5시가 넘으니 도저히 체력이 안되서 가진 돈 다 털고 가자고 시작한 깡벳이 제대로 맞아 핏보스가 바뀌고 한 놈이 더 내려오더니 급기야 공짜방 줄 테니 여권달라고 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이 역시 노름꾼 입문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짜릿한 밤이였지요. 세번째부터는 불가항력으로 라스베가스 출정도장을 찍게 되더군요. 결혼 후 이적한 회사가 전자제품 수출하는 회사인데 하필 가장 중요한 국제전시회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라 어쩔 수 없이 매년 1월은 라스베가스 출장가는 시즌으로 한 10년 다닌 것 같네요. 이때 룰렛과 박아라와 연을 맺고 그 업보를 평생 달고 다니게 됩니다. 





잘나가던 회사 때려치고 틈틈히 배웠던 중국어를 무기로 막무가내로 뛰어든 곳이 하필 중국 심천, 마카오와 배로 1시간10분 거리의 중국 최적의 노름꾼 셔틀시티였네요. 처음 3년간은 사업에 찌들려 마카오 갈 엄두도 못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 한국으로 보내고 혼자 지내다보니 주말에 할게 없는 겁니다. KTV 이쁜이도 1, 2년이지 3년차가 되니 그 집 에이스가 이쁜지 안이쁜지 구별이 안되더군요. 거 왜 주방장 오래하면 나중에 요리 맛을 감별을 못한다면서요…. 



하여간 삶의 전환점이 필요하던 그때 자연스레 마카오로 향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약 7년간 1월, 10월, 12월 빼고 거의 매 주말 마카오행 배에 올라탔던거 같습니다. 도박외에 유흥과 향락을 좋아했던 지라 어차피 심천에 있어도 쓸 돈 마카오가서 가오있게 쓰자고 참 열심히 출근도장 찍었습니다. 주워들은 건 있어서 자기컨트롤을 위해 카지노별로 성적표인지 가계부인지도 꼼꼼히 쓰고 롤링에이전트를 최대한 멀리하면서 생바 아닌 주말 임시직 생바로 살았네요. 땄을 때는 이건희 부럽지않게 우아하게 돈G랄도 해보고 또 공장직원들 월급도 그 돈으로 줘보기도 했는데 안될 때는 역시나 ATM 면접이 잦아질 수밖에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전체 성적표를 엑셀로 정리해서 쭉 봤더니 두 장 정도 플러스 나던데 호텔비음식비유흥비 계산해보니 그 두 장 정도를 매년 썼더라구요도박으로 잃은 돈만큼 도박외적으로도 쓴다라는 걸 실감했습니다큰 거 두 장 아닙니다하여간 그렇게 뻔하디 뻔한 생활을 반복해오다 갑자기 마카오에서 오지 말라고 입국정지를 시키더군요이런 썩을 넘들이 먹튀하는겨알고보니 아무리 1~2일 체류라도 그렇게 자주가면 출입국사무소 노름꾼 리스트에 올라가더라구요처음엔 입국도장 옆에 입국때마다 A, B, C, D 순서대로 써주더니 나중에 Z가 되니 이후 입국이 금지된답니다한참 도박에 물이 올랐을 때 도박장 출입을 금지당하니 황당하더군요그런데 이 사건이 제 도박인생에 큰 전환점이 됩니다.



마카오가 안된다해서 상가폴을 몇 번 다녔는데 비행기 4시간 거리도 거리지만 경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마카오에 적응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가서 게임하니 많이 어색합니다. 당시 마닐라엔 솔레어는 공사중이였습니다. 할 수 없이 만1년을 마카오를 못가고 심천에서 방콕을 하고 있는데 실전을 못할거면 시뮬레이션이라도 해보자고 MS엑셀로 무작위 수를 추출해서 그 동안 룰렛과 박아라에서 펼쳐보인 환상의 배팅시스템을 함수화시켜 돌려보니 이런 젠장 모든 결과가 0, 즉 제로섬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수년간 카지노마다 꼼꼼하게 적어놓은 게임 실전 기록표의 성적은 꾸준한 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컴퓨터로 돌리니 0으로 떨어집니다. 이 때 누구나 하는 것처럼 하우스엣지는 시뮬레이션 함수에 넣지 않은 오류도 범합니다. 당연히 결과가 0로 나오지요. 따고 있는데 왜 0일까? 컴퓨터 무작위 랜덤함수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아니 그렇다면 몇 십만 번의 경우의 수에서는 따는 걸로 나와야지? 참 제대로 된 고민다운 고민을 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사장이 마카오나 다니며 방만한 경영을 한 회사가 국제금융위기를 당연히 꼬꾸라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모든걸 정리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되면서 도박은 잠시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휴식도 잠시 한국에서 시작한 사업이 자리를 잡게되니 바로 도박이 생각나는 겁니다. 경험해 보셨겠지만 당시 저에게 카지노란, 본업과 쌍벽을 이루는 사이드잡으로서 제 인생과 뗄 수 없는 영원한 용돈벌이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일말의 희망은 마닐라에서 보게 됩니다. 몇 번 재방문했던 마카오와 싱가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저는 비행기 스케줄 때문에 우연히 들리게된 마닐라 리월마에서 깜짝 놀랄만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세상에나 아무리 마바리라고 하지만 미니멈이 마카오 싱가폴의 1/5 수준인 겁니다. 그렇다고 파코처럼 하꼬방 수준도 아닌 초대형 카지노인데 말이지요. 여기서 아주 건설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그 동안 연구해왔던 시뮬레이션 전략을 마카오나 싱가폴에서 돌리기엔 미니멈이 너무 부담되고 체류비 또한 엄청난데 그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줄 도시가 바로 마닐라구나 였던 겁니다. 그래 여기다 . 여기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자. 돈 따는건 내 나의 환갑 넘어서 손 떨며 따도 된다. 핵심은 돈을 딸 수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적합 모델을 찾는 것이 목표다. 여기가 모의고사장이다. 본고사는 나중에 큰판으로 가면 된다. 이렇게 저와 마닐라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본인 얘기를 하니 글이 길어지네요. 하여간 이렇게 살아왔단 얘기고요 이후 글에서는 어떻게 단도가 가능했는지 좀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서술해보겠습니다.


 데이브DaVe 17-01-05 22:36
 
1빠 또 찍고 담편으로 갑니다.
 쏘브라빵잇 17-01-06 01:41
 
잘 보고가요~~
 라쿠1 17-01-06 02:02
 
재미있네요 ㅎㅎ
 라코스테 17-01-06 02:41
 
이미지가 저만 엑박 뜨나요? 어쨋든 잘보고 다음편으 갑니다.
 포도송이 17-01-06 23:22
 
죄송해요. 댓글이 달리면 엑박수정이 안된다네요. 수정본 올렸습니다.
 호랑이5 17-01-06 03:17
 
이글이 1편이군요... 이제 진짜 2편으로~
 마닐라좋아 17-01-06 10:34
 
잘 봤어요..
 기분좋은하루 17-01-06 10:47
 
재미있네요 ㅋㅋ 다음편으로~
 세부산다 17-01-06 11:18
 
모든 이미지가 엑박이네요
 Number5 17-01-06 13:46
 
잼납니다
 투덜스머프 17-01-06 14:12
 
즐독중
 꾸꾸꾸 17-01-09 13:23
 
잘봤습니다~
 황제의꿈 17-01-09 19:58
 
재미나게 사셨네요
다음이야기 궁금해지네요
 수담 17-01-10 11:24
 
와우  정독 해야겠습니다..
 Emperor 17-01-13 00:30
 
잘보고갑니당ㅎ
 나너나나홍길 17-01-17 20:35
 
잘봤습니다~!!4
 업쓰 17-01-18 15:15
 
정독 하고 있습니다.
 AnToNl 17-01-18 15:57
 
고수의냄세가 ㅎ
 Number5 17-01-20 02:24
 
굿
 배고파11 17-01-21 14:37
 
와우...감탄에 감탄입니다..
전 정말 생각없이 게임하고 있었군요
 Boos 17-01-23 15:39
 
싱오한 단도의 깊은 내공이 전해집니다
 Zenia 17-01-25 15:26
 
ㅋㅋ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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