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2단계 보안1단계보안2단계보안3단계 ON
    ID저장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벨파고
19
귀짤븐토끼
17
toto8888
14
식스나인69
14
mabin
12


전체 가입 회원수 : 130,643 명

 
본 게시판은 일등병 이상 읽기 가능 합니다.
 
작성일 : 17-01-08 18:12
[바카라] 단도의 길 10편 에필로그
 글쓴이 : 포도송이
조회 : 1,068  

에필로그

 

살아있는 부처 성철스님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유명한 가르침을 남기시고 열반에 드셨습니다. 범인들은 아 성철스님이 자연을 사랑하라고 하신거구나라고 오해를 하며 열심히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데 포도송이 불교신자는 아닙니다만 전공이 그쪽이라 성철스님의 가르침에 대해 좀 더 풀어서 소개할까합니다.




성철.jpg




 

산은 산이로되 물은 물이로다.

산은 산이 아니로되 물은 물이 아니로다.

고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첫 소절 “산은 산이로되 물은 물이로다”는 일반사물에 대한 직관적 그리고 감각적 인식을 뜻합니다. 두 번째 소절 “산은 산이 아니로되 물은 물이 아니로다”는 그러한 인간의 직관에 대한 철학적 회의이자 고뇌, 그리고 수행의 과정입니다. 마지막 소절 “고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는 마침내 득도의 경지에서 해탈을 얻고 니르바나(열반)에 들게되었다는 수행자의 고백입니다.

 

 

rwm.jpg


대부분의 사람은 카지노를 이길 수 없습니다. 어차피 갖다바치게 되어있는 것이 도박입니다. 이래나 저래나 내가 가져오기보다 갖다 바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져 있다는 팩트를 그동안 여러 시리즈의 글로 경종을 울려드리려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도박이라는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잖습니까? 완전한 절제보다는 감당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시드대비 되도록 오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것이 핵심입니다. 고타마 시타르타 석가모니 가르침의 핵심은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삶이였습니다. 도박에 빠지는 것도 극단이지만 도박을 완전히 자제하는 것도 극단 아닐까요?

 

감당할 수 있는 한계는 본인의 자제력에 기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카지노 경영학적 팩트에 근거한 합리적인 인식을 가진다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시드한계와 배팅한계가 계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카지노 첫 대승했을 때를 회상해 보세요. 세상이 다 내 것 같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아니였나요? 그 후 마틴도 해보고 켈리도 해보고 먹튀도 해보고 촉도 써보고 시스템도 돌려보고 그러다 안되면 카지노를 의심해보는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로다”도 경험해보고요. 여기서 조금만 더 나아가 직접 경험해보니 안되더라가 아니라, 수학적 탐구를 해 보니 안되게 되어있더라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진정으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의 도박적 진리(?)에 이르게 될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강압적 충동억제로는 단도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늘 깨지면서 같이 깨지는 사람들끼리 서로 위로받는 건 더 위험한 일입니다. 애들도 아니고 나이 먹고 놀거라면 제대로 잘 놀아야합니다. 내가 즐길 수 있는 바운더리를 명확히 규정하고 그 안에서 남부럽지않게, 또 돈 아깝지 않게 놀아야 한 번 사는 인생 후회없이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잡스.jpg




비루한 여러 글 끝까지 읽어주신 횐님들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후돈 17-01-08 20:58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Number5 17-01-08 22:00
 
좋은글 감사합니다
 깔라까산 17-01-08 22:13
 
많이 어려운 글이지만..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도송이 17-01-09 13:51
 
나중에 한번씩 찾아보시면 이해하시는데 어려움 없으실 겁니다.
 Jinnyboy 17-01-08 22:34
 
포도송이님, 올려주신 글들 잘 읽었습니다 ^^
글들도 좋지만, 이미지들과 같이 올려주시는 센스~ ㅎㅎㅎ

여하튼,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제목에서 얘기하는 "단도"인것 같습니다.
"단도"가 어려우시다면, 생활에 지장이 되지않는 범위에서의 게임을 지향해야 하겠지요.
그러려면,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 지켜야하는데.... 그런 자신만의 룰이 없으시다면,
포도송이님이 올려주신 이런 글들이 그 룰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
(밑에 적었던 댓글 복사해 올립니다 ^^;)
 포도송이 17-01-09 13:49
 
네 맞습니다. 자신만의 룰이 중요합니다. 단 게임에 대한 확률적 이해가 있은 후에 룰에 대한 정립도 가능합니다.
 투덜스머프 17-01-08 22:54
 
정말 잘봤습니다
 상전 17-01-08 23:48
 
첨부터 끝까지 정독해 봤네요..

긴글 정성스럽게 올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입니다.

행복하고 좋은일 많이 만나셔요..
 포도송이 17-01-09 13:51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번호 17-01-09 01:53
 
정말 내가 좁은 시야에 파묻혀 있었다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
고수의 향기(?)에 단도의 결심을 다시 한번 하개 됩니다
정말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포도송이 17-01-09 13:52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댓글입니다.^^
 심심 17-01-09 07:20
 
퍼가도 될까요?
 포도송이 17-01-09 13:52
 
맘대로 퍼가세요. 포도송이 이름만 바꾸지마시고....
 마닐라좋아 17-01-09 10:06
 
잘 봤습니다
 땡깡 17-01-09 12:17
 
대단하십니다..
 꾸꾸꾸 17-01-09 13:15
 
오~
 꾸꾸꾸 17-01-09 13:35
 
감사~
 박강남 17-01-09 18:23
 
한동안 카지노란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셔서 고생하셨네요 ㅎㅎ
 호랑이5 17-01-10 14:53
 
Stay hungry stay foolish... 공감가는글이네요!!! 감사~
 세부산다 17-01-10 16:14
 
글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철민 17-01-10 17:43
 
포도송이님의 글을 보면서
정말 감동이었고
박사논문 수준을 넘어서는 존귀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강랜 스몰 오픈에서 시작된 지노와의 18년 인연....
도박장 소굴같은 강랜을 뒤로하고
샌즈오픈에 맞추어 새롭게 사귀게 된 마카오 지노들과 필핀 세부를 거쳐 리조트월드, COD까지 ㅎㅎ

이제야 지노 친구놈과 소주처럼 가볍게 어울리수 있는,
갬블이 아닌 게임으로 소소히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그리고 이러한 자세에 대한 자만이 아닌 항상 조심에 조심을 할수 있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카~~~~~ 정말 멋들어집니다.....
항상 건승하십시요..

참고로 전 포도송이 그림에서 세컨을 정말 좋아합니다....
 좁은문 17-01-10 21:47
 
장문의 글.. 내공이 느껴지시네요. 잘 봤습니다.
 쏘브라빵잇 17-01-11 06:56
 
잘 보고 가요
 Emperor 17-01-13 02:00
 
하나배워갑니다‥‥‥‥
 꾸꾸꾸 17-01-13 18:24
 
감사~
 빠로롱빠로 17-01-16 10:27
 
잘봤어요ㅎ
 AnToNl 17-01-18 15:49
 
잘봤습니다
 업쓰 17-01-18 15:58
 
즐기는 자가 승자군요....
 
 

포인트 정책 [쓰기 300 | 읽기 0 | 코멘트 60]
Total. 2,4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상시모집] 마간다 클럽 에서 함께 일할 가족을 모집합니다. (58)  마간다클럽 10-04 4983
공지 마간다클럽 개편 시드머니 이벤트 안내 (164)  럭셜맨 07-02 7025
2410 바카라 재밌게 하고 난 후기 (3)  인다라천 09:45 203
2409 맥심카지노 이제 그만 접어야겠네요 (15)  텐붕스 01-18 483
2408 카지노룰렛과 바카라 반복....... (10)  AnToNl 01-18 349
2407 20년만의 마카오 2 (15)  kit009 01-18 434
2406 20년만의 마카오 (16)  kit009 01-18 447
2405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28)  요플레 01-17 861
2404 2016년 결산 (15)  이라또 01-17 627
2403 15박16일 마닐라및앙헬 여행 후기 1 (15)  가을왕자 01-17 484
2402 슬롯머신 1000페소. (16)  짜리짜리 01-17 616
2401 지니보이의 네번째 방필 블랙잭 이야기~ ^^ (종합선물세트같은 이야기) (17)  Jinnyboy 01-17 508
2400 15박16일 마닐라및앙헬 여행 후기 (10)  가을왕자 01-16 544
2399 오카다 E- card 사용법 (11)  shuri 01-16 644
2398 오카다 카지노 후기 (13)  골프황제 01-16 640
2397 드디어 방문합니다, 오카다 카지노~ ^^ (36)  Jinnyboy 01-14 1186
2396 얼마전에 다바오 따굼 카지노 갔다온 1인입니다 후기(박아라) (26)  현식1 01-13 1129
2395 오카다 카지노 임시 오픈 (29)  박강남 01-10 1523
2394 단도의 길 10편 에필로그 (28)  포도송이 01-08 1069
2393 번외편 카지노 삼국지 (18)  포도송이 01-08 1112
 1  2  3  4  5  6  7  8  9  10    
 
Copyright ⓒ Maganda Cafe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