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보니까 결국 사람은 안 바뀌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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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보니까 결국 사람은 안 바뀌는겁니다.

어제부터 살짝 예민한 글을 쓰면서 뼈를 좀 때리고 있는데, 글의 행간을 이해 못하는분들이 참 많네요. 어차피 내 손꾸락만 아플꺼지만..... 오늘은 자랑삼아 써 봅니다.

빠로빠로가 방필 목적이고 최대한 많은 바바애와 떡을 치고 싶은게 목적인 준준 구와뽀는 제 글을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이분들은 바바애와 떡 치면 빨리 좀 가줬으면... 하고 귀찮아 할 분들이죠.  다른 바바애랑도 놀아야 하는데 안방 차지하고 안 비켜주면 세상 짜증납니다.

글의 핵심은 어리고 예쁜 바바애, 나에게 오라오라를 심어준 그 바바애를 진득허니 내 여자로 만들어 연애한번 해 보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는 중년을 위한 글입니다.

과연 꿀떡씨는 어떻게 관리를 하고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는지

어떤 상황이든 분명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라는게 존재합니다.

여기서 충분조건은 이미 갖추어진 상태, 필요조건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내가 만들어야하는 상황

충분조건 : 나를 가지고 싶어 자신의 페북, 카톡, 휴대폰 비번을 알려줄테니 내 페북, 카톡, 휴대폰 비번을 알려달라는 바바애가 있어야합니다. 그게 진심의 표현입니다.
 : 신용/ 신뢰라는건 한국과 일본에만 존재합니다. 무역을 해 보면압니다. 다른 나라 인간들은 상황에 따라 얼마나 거지같은 이유를 들어가며 계약을 파기 하는지
 : 필리핀은 load가 아무리 작은 금액 단위라도 선불제인 사회에서 뭘 믿나요? 남친, 남편 휴대폰 감시는 보편화된 필리핀 연애방식입니다.

가장중요한것, 방필을 자주 할 수 있는 자유시간과 경제력, 이게 안되면 연애는 꿈도 꾸지 마십시요.

필요조건 : 최태원 회장의 동거녀인 김희영씨가 바람을 피울까요? 성질난다고 꼬리지를 부릴 수 있을까요? 떡 치자는데 컨디션 안 좋다고 거부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최태원 회장의 여친일뿐 재산하나 받은거 없죠. 하지만 돈은 원하는대로 쓰겠죠. 행복은 하겠지만 아직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함께있으면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지만, 헤어지면 그냥 끝이지 본인한테 남는건 없죠. - 이게 희망고문입니다. 언제 호적에 올려줄라나.....

반대로 노태우 전 대통령이 깜방 안가고 아직도 권력을 가진 권력자라면 최태원이 노소영한테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상황은 항상 인간관계보다 우선합니다.

언어, 소통은 필수입니다. 영어를 하던지 따갈을 하던지 말이 안통하는데 무슨 연애입니다. 술집 용어 말고 생활용어를 배우고 익히세요

생활문화, 당장 한국에 데리고 올꺼 아니면 음식, 교통, 의식주, 기념일, 종교 등등 다 필리핀식으로 익히고 배워야합니다. 같이 여행이든, 여친 고향에 갔는데 여친이 꼬라지부려서 꼴도 배기 싫다, 여친버리고 혼자 집에 올 줄 아나요? 필리핀 내에서 어디 이동할때 항상 여친에게 의지해야하나요? 상황이 여친에게 유리하니 꼬라지를 부리는겁니다. 그래서 어딜가든 함부로 못하게 만들어야합니다. 반대로 '내가 꼬라지나면 너 버리고 집에 간다'로 상황을 역전시키는거죠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희망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서로를 닮은 토끼같은 애기 낳고 밥걱정, 집걱정, 돈걱정하지 않으면서 알콩달콩 살고 싶어하죠

제 개인의 예를 든다면 열심히 빠로빠로 유흥을 즐기던 꿀떡씨에게 14살짜리 제눈에는 귀여운 바바애가 자신의 휴대폰 비번을 오픈하며 저에게 올인을 시도합니다. 제꺼도 까라 이거죠. 그리고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키가 크고 가슴고 커지고 엉덩이도 커지고 예뻐집니다.

오늘은 자랑한다고 했죠, 여친 움짤과 애기들 얼굴 한번 보세요. 14살이던 5년전부터 쟤 하나로 다른 바바애들 다 오징어 만들수 있습니다. 일단 나이가 깡패죠. 굳이 20대를 돈 주고 만나???

가만냅두면 상황은 성장기에 있는 여친에게 유리하게 흘러갑니다. 이쁜여자 냅두는 남자가 어디있나요. 사람 보는 눈 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러다 보면 술먹고 하루쯤(?) 20대 준준 구와뽀 따먹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 수 있는거고, 뭐 하도 이남자 저남자가 가만놔두질 않고 꼬셔볼라고 볼라볼라를 시전하니 그게 또 싫지도 않게 될꺼고. 여왕벌이 되고, 된장녀 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역전시킬 수 있을까요?

여차저차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19살이 된 지금, 두명의 딸을 낳고 첫째와는 365일 24시간 붙어 있으면서 행복해 합니다.

첫째딸은 진짜 눈빼고 다 아빠 닯았고, 성격이 항상 밝고 웃고, 그냥 세상사는게 즐거운 아이 키우기 정말 수월해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엄마랑 떨어져본적이 없습니다. 15살 코로나 시작 직전에 임신해서 코로나 기간 중 16살짜리가 애기를 낳았으니 애기가 애기를 키우는건데... 여자는 이러면서 소박한 행복이라는 희망이 시작됩니다. 필리핀은 싱글맘 투성이에 본인도 싱글맘 아래에서 자랐기에 아빠가 있는 완벽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소박한 희망이죠.

바램과 희망은 여친이 느끼게 해야 실수를 안합니다. 자신의 실수로 아빠 없는 아이 혼자 키우게 되는건 상상도 하기 싫을껍니다. 여기서 남자가 바람피우지 말고 잘해야합니다. 바람 피우다 걸리면 그 여친의 바램과 희망은 오기로 변질됩니다. 그리고 제 상황도 굳이 16살 여친 냅두고 한눈 팔 이유가 1도 없죠. 언제든 만지고 잘수 있는 어린 여친의 젖도 있고, 언제든 토닥토닥 두드릴 궁댕이가 있는데

둘째딸은 이마랑 머리카락과 턱부분이 아빠 닮고 전체적인 인상은 엄마 닯았는데... 애기가 귀여운게 아니라 예쁠수도 있구나.. 하는걸 느끼는 중, 성격은 항상 진지하고 꼬라지도 잘 부리고, 까탈스러워서 울어재끼면 감당이 안되서 그래서 외할머니 집에 맡겨 놓은거죠,

연애하고 싶으세요? 일단 충분조건이 되는지 본인의 여건과 상황을 깐깐하게 따져보고, 필요조건에 해당하는 상황을 만들어갈 고민을 하세요.

다시 말하지만 준준 구와뽀 빠로빠로를 지향하는 젊은 사람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연애하고 싶은 중, 장년, 연애 비스무리하게 해 봤지만 바바애한테 뒤통수만 맞았다고 바바애를 비난하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글입니다.

본인은 충분조건, 필요조건에 1도 해당 안되면서 혹은 1도 상황을 바꿔볼 노력을 하지 않았으면서 일반인과 화류계를 넘나드는 바바애들이라는 둥. 몇개월에서 1년여 연애 비스무리하게 해 봤지만 결국은 바바애가 날 돈으로만 보았다는 둥, 필리핀에 진실한 사랑은 없다는 둥. 이렇게 한탄만 하고 계신분들에게 딱 맞는 이솝우화가 있습니다.

제가 바로 앞에 이솝우화 이야기를 썼죠? 포도 따 먹고 싶어서 열심히 점프 했으나 결국은 못 따먹고 돌아서는 여우가 하는 말입니다. "분명 저 포도는 떫을꺼야! 못 먹는 포도일거야"

댓글목록

장대양봉2님의 댓글

장대양봉2 작성일

사이다~
뼈때리는 글들...
레규러 유흥방필러는 그냥 방필러일뿐..

럭셜맨님의 댓글

럭셜맨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ㅎ 왜구랴... 그냥 하고싶은데로 놀고 내상도 입고 그러고 사는거지... 필리핀이 다 될꺼 같지만 안되는게 많은데... 쉽게 생각한다는게 함정...

딸 참 이쁘지... ㅎ

hikka님의 댓글의 댓글

hikka 작성일

필리핀은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 필리핀을 오래 경험 하 신분이 늘 하시는 말이죠.
그 어떤 나라보다 어려운 나라 필리핀…

Satyr님의 댓글의 댓글

Satyr 작성일

뭐 누구나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보고, 자신의 경험으로 상황을 재단 합니다. 누구나 다른 가치와 목표를 가지고 사는 와중에 뭐 간접 경험이 얼마나 크게 교훈이 될까요. 삶은 항상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며 사는거 아닐까요. 전 바꾸려 하기보다 본능과 열정에 순응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인지라.. 다만 안전을 최 우선으로 과감하나 과도하지 않은 삶을 추구해서.. 하하하.. 그냥 안전히 여행하면 될 듯..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틀린말이 하나 없네요. 옳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중년의 로맨스를 꿈도 못 꾸게 부셔야 겠습니꽈 ~~ ㅋㅋㅋ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아닌데요, 꿈 꿔야죠 하지만 슬기롭게, 상황을 역전시켜서 꾸라는 말입니다

어설픈보이님의 댓글

어설픈보이 작성일

피와 살이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쟈니브라보VillaJB님의 댓글

쟈니브라보Vill… 작성일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듣는 사람은 못알아들음

많은 경험과 빠른 촉이 그사람을 지혜롭게하지유

응짜응짜님의 댓글

응짜응짜 작성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아규님의 댓글

아규 작성일

끄덕끄덕 하다가 14살에서 갸우뚱하고 갑니다...
그냥 많이 어린 친구들 좋아하시는게 아닌가...
그래도 5년동안 옆에서 딸아이처럼 키우시고 알콩달콩 사시는 님의 노고와 집념에 경의를 표합니다
행복하세요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사실 처음 만났을때는 여친이 자기 나이를 속였죠, 18살이라고. 만났던 장소도 로컬JTV였으니 나이는 한치의 의심이 없었지요. 그냥 흙속에서 진주 찾은 느낌? 그런데 본격적으로 사귈때 여친 엄마가 실토를 한겁니다. 나이가 어린건 괜찮다고 자기가 승락한다고 오히려 너무 어려서 말썽부릴까 걱정인데 잘 부탁한다고 그냥 떠넘기듯 주더라구요 ㅋㅋㅋ

재밌는건 그 로컬JTV에 일하라고 등떠밀고 밀어 넣은것도 얘 엄마라는... 필리핀은 님들이 아는것보다 훨씬 버라이어티 한 곳입니다. 쌀 구하기 위해 자기 딸 손 잡고 길거리, 공원광장 나와 팔아먹는곳이 시골 로컬가면 많아요, 그 아이들 고객은 또 바랑가이나 경찰이고

아규님의 댓글의 댓글

아규 작성일

생생한 정보글이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

떡홍삼님의 댓글

떡홍삼 작성일

주구 절절 욼은알씀 이시네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입니다..
영어 한마디도 못 하는데. 갔다오고
.필 갈때 못던다고,
이야기 들을 때..맨붕 이였습니다.

골뱅이무침님의 댓글

골뱅이무침 작성일

필요조건 하나 더 추가해야될것 같습니다.
본인이 싱글일것...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이혼 마려우신지....요? 최태원 회장이 딱 지르고 계시죠

콧구몽님의 댓글

콧구몽 작성일

콜라/사이다 같은 이야기 졸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시는 글이네요.....^^

이보시게님의 댓글

이보시게 작성일

바라는것만 많으면 안되죠 ㅎ

션이v님의 댓글

션이v 작성일

빠로빠로를 지향해야겠습니다ㅎ

숟가락살인마님의 댓글

숟가락살인마 작성일

멋진 글입니다 공감합니다

maktob님의 댓글

maktob 작성일

좋습니다

SMART악동님의 댓글

SMART악동 작성일

해상 사항이 없는 지라, 그냥 패스하려고 하다가 그래도 우이독경으로 지날 우려가 있는 듯 판단되어 한 줄 코멘트합니다.
충족 조건과 필요조건의 뜻을 이해못하시는 분들은 그냥 돈주고 사드시고, 관광만 하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우리가 있을때나 없을때나 그들만의 방식으로 잘 살아왔는 사람들입니다.
괜히 희망고문 이런거 해봤자, 길어야 일주일 갑니다.

바바에짱님의 댓글

바바에짱 작성일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