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별곡21  =  못 다한 이야기(보충추가)(2)웨이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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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별곡21  =  못 다한 이야기(보충추가)(2)


웨이터리스는 월급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웨이터리스에게 20페소라도
챙겨주자. 처자들은 하루 쉬면 패널티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이 일은 매우 힘들기에
자주 쉰다. 늦으면 벌금도 물거나 셀러리가
없을 수도 있다. 돈 버는게 쉽지 않다
젯티비 처자는 뽀인트 걱정, 빠 처자는 바파인
걱정에 잠 못 이룬다.

코로나에 비타민C가 좋다기에 100% 비타민
C가 들어있다는 망고쥬스는 빠에 가서 하루
2잔은 꼭 먹었다. 이젠 망고쥬스를 잊어야
할 것이다

앙헬은 저녁에 자주 비가 온다
거리는 한산하지만 빠에 들어가 보믄
한국손님들로 가득하고, 비가 와도
떡공장은 돌아가야기에 비를 맞고도
우리 뽀이들은 처자를 고르러 빠를 탐방하신다

어떤 매니저는 말한다
바파인 안되는 처자들은 정리할 예정이라고..
또 새로운 처자들을 마마상을 통해
공급받을 것이다. 그렇게 앙헬 처자들은
하루에도 수십명씩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앙헬 빠도 키가 작은 처자들이 있는 빠
키가 큰 아가씨들만 있는 빠, 중구난방으로
섞여 있는 빠로 구분될 수 있다

워킹 거리를 떠나면서
최대한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언제 다시 워킹땅을 밟을지~~~
밤기온이 후덥지근하다
해머 앞에서 공항가는 봉고차를 기다린다
지나가는 처자들...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젠 떠나기 싫은가 보다.
낯선 땅도 떡정으로 얽히니, 고향같아
떠나기 싫다.

젊은 피노이들이 워킹을 걷고 있다
그들도 빠에 들어가 바파인하고 싶다
뻬로, 앙헬 워킹 등의 빠는 피노이 출입금지다
외국인 남자만 된다 ㅋ
빠 처자들도 싫어한다.

돌하우스 빠 앞에서 흑형과 누군가와
크게 싸운다. 사람들이 그리로 몰려간다
한 참 후에 경찰과 흑형이 지나가는데
씩씩거리며 흑형이 흥분해서 경찰한테
항변한다

공항이다. 입국수속은 겁나게 빠르다
근데, 양성이라서 입구에서 걸리고
친절한 진에어 피나 아가씨에게서 걸리고.
싸인도 많이 했다. 일일이 10일 경과를 세어 본다.
하지만, 망할 년..
담배여부 묻더니 라이타를 뺐는다...
그라믄 도착해서 담배는 어떻게 피우란 말인가.

옆 티켓팅 테이블에서는
안타깝게도 젊은 사람이 야메로 음성검사를
했는지, 작은 병원에서 했는지 몰라도
예리한 피나이 티켓팅 직원에게 걸려
음성검사서 불량으로 내일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젊은 사람은 검사소에서 주는 대로
했다고 한다
(진에어 피나이 티켔팅 직원들은 이쁘고
  한국말도 좀 한다.. 쭉 앉아 있는 여직원들을
  보니 갑자기 빠가 생각난다
  바파인이 ㅋ)

공항 안에는 커피매장이 있는데
엄청 돈 번다. 한국사람들 여기서 배를
채우는 모양이다
망할 년, 딸기 쥬스에 설탕을 잔뜩 넣어
너무 달다. 난 단 것을  무척 싫어하는디...

공항 의자에 앉아 종이 페소를 모아
차근차근 앞쪽으로 정렬시킨 후 세어본다.
총 9,520페소다. 반드시 100페소짜리 5장은
남겨 놓아야한다. 다시 와서 트라이나
택시탈 때 큰 돈 주면, 이 넘들 잔돈 없다고
배째라 하믄 곤란하다.
예를 들어, 마닐라 공항서 말라떼까지 택시타고
갔다가 1,000페소짜리 지폐주면
잔돈 없다고 배째라 하믄 곤란하기 때문이다

참 웃긴다
10일동안 그리 안서던 고추가
호텔 체크아웃 하려고 호텔방에서 누워서
인터넷질 하는 동안 저절로 벌떡 서는게
아닌가...꼭 귀국하는 날 이 모양이다...
오늘 아침에도 술이 떡이 된 처자가
한 떡 주고 가려고 해서 시도 했었는데
하는 중간에 죽었지 않는가 ㅋ
ㅡㅡㅡㅡ
사진은 클락 휴지통
한국사람이 얼마나 오면 한글까지...

댓글목록

티서님의 댓글

티서 작성일

와 공항여직원 바파인 ?
괜츈한 아이디어 네여
앞으로 바걸 유니폼을 항공사 컨셉으로 제작하도록 요청 합시다

행복합시다님의 댓글

행복합시다 작성일

ㅋㅋㅋ 아주 공감하면서 웃으봅니다. 요즘 가격과 애들 마인드는 어떤가요?

천무대제님의 댓글의 댓글

천무대제 작성일

그저 그렇습니다. 옛날과 같습니다.
롱은 모두 4K입니다....

백곰6님의 댓글

백곰6 작성일

앙헬 가셔서  코로나 양성  걸리셔서 10일 격리 하신건가요????????
맞다면  자세한  애기좀  부탁 드립니다.

골뱅이무침님의 댓글의 댓글

골뱅이무침 작성일

천무대제님글 쭉 보시면 다 나와있습니다. 자세히 다시 말씀하시려면 만나서 몇시간 들으셔야 될거예요~

마사랍라라키님의 댓글

마사랍라라키 작성일

희안합니다 꼭 마지막날에 귀신같이 살아나는 띠띠 ㅠ

우장산님의 댓글

우장산 작성일

저도 7500페소 여행가방에 짱박혀 있는데 언제 가서 쓸지 모르겠네요 ㅋㅋ

으아린츠님의 댓글

으아린츠 작성일

ㅋㅋㅋㅋ우리나라 휴지통인줄 알았네요

또놀러갈거야님의 댓글

또놀러갈거야 작성일

휴지통이 넘 예쁘네요

씨호프님의 댓글

씨호프 작성일

4년묵은 3000페소가 지갑 구석에 있습니다 곧 그돈을 사용할것 같습니다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22점

하늘정원님의 댓글

하늘정원 작성일

마지막까지 글로 앙헬을 배우게 하시는군요
웨이츄레스 무 월급, 필리핀남자는 바 출입금지

에스카님의 댓글

에스카 작성일

허허 희귀한 경험이네요 ㅋㅋ

NYajussi님의 댓글

NYajussi 작성일

앙헬을 떠나시는 짠한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마맛님의 댓글

마맛 작성일

코로나가 아직 끝난건 아니군요.

쎄스크님의 댓글

쎄스크 작성일

휴지통 웃기네요 ㅋㅋㅋ

포항장님의 댓글

포항장 작성일

흑형들 간혹 너무 객기부리던데 진짜 큰일납니다